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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 상승 원인 찾아보기

일상아둥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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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결과 나의 간은 조금 힘든 상황으로 보였다. 암환자 되기 전까지는 남들과 다를 것 없이 술과 각종 약을 달고 살았어도 간건강에는 자부하며 살아왔었다. 하지만 작년에 암환자가 된 후에 나는 몸에 변화가 생겼다. 그중 큰 건 나의 간인 듯하다.

 

 

항암은 독이다.

유방암 항암약 독소루비신
항암약 독소루비신

 

작년에 우연히 암을 발견하여 항암을 했었다. 첫 항암 이후 잘 생활하다. 두 번째 항암 하러 대학병원에 들어갔을 때 살면서 처음 본 나의 간 수치를 마주하게 되었다. 무려 정상의 3배 이상의 수치였다.

 

당시 수치를 낮추기 위해 입원하여 각종 간장약을 먹고, 약물 주입을 하였지만 바로 떨어지지 않아서 항암을 일주일 보류 해야 했었다.  그렇게 건강하던 간도 해독을 못 할 정도록 항암은 독이었다. 그로 인하여 난 마지막 항암 하고 난 후에도 간장약을 한 달 더 먹었어야 했었다. 

 

이때 망가진 나의 간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는 걸까 하고 생각해본다.

 

 

장기 약 복용

Unsplash 의 freestocks

 

지난 8월부터 후두염으로 이비인후과를 다니기 시작했었다.

 

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과하고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었다. 명절 추석을 보내면서 나의 몸 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인후염과 축농증, 중이염, 수족구까지 왔을 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졌었다.

 

당연히 그에  따른 복용 약은 더 독해져 갔었다.  독한 약만큼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만큼 간에 무리 갔을 거라고 추측해 본다. 

 

 

단기간에 체중 증가 

날어난 나의 무게

 

한 달 동안 체중이 무려 3kg 증가하였다. 

 

결혼 이후 1년 단위로 5kg 증가를 해보 적은 있지만, 한 달 만에 증가한 적은 항암 이후 처음이다. 그래도 항암 당시에는 부종에 따른 체중 증가였지 지금처럼 체지방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인바디 검사 시 근육 감소 되고 체지방이 증가되었다.  체지방 증가하면 지방간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혹 지방간이 된 게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었다.   

 

 

다시 혈액검사를 하겠지만, 해보기 전까지 나의 건강염려증은 싶어 져만 간다.  진짜 나도 그만 아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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