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성장을 위한 새해 다짐과 계획
어느덧 11월이 지나 내일이면 12월이다. 2024년 마지막 달이 되면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게 되었다. 지난해에는 암 진단받고 치료에만 집중해야 했기에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다. 작년 치료로 체력이 떨어져 즐기던 캠핑을 비록 한 번밖에 못 갔지만, 여름휴가 때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는 새로운 도전을 했었다. 그리고 여전히 주말 나들이에 만족해야 했고, 암 면역치료와 중족골 골절, 각종 염증 치료로 시간을 보낸 한 해였지만,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간이었다.
이제 다가오는 2025년을 맞아 새로운 목표과 계획을 세워본다
신년 해돋이 도전
가장 첫 번째 목표는 신년 해돋이 보기다. 작년에 새벽 4시에 출발하여 도착한 화순 만연산 큰재 주차장에서 해돋이를 직접 보지 못했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 해돋이를 보려면 산을 올라야 했는데, 당시 체력으로는 평지를 오래 걷기조차 힘들어 등산을 시도조차 못했다.
대신 전망이 트인 곳에 주차해 기다렸지만, 앞산에 가려 해돋이는 실패하고 말았다. 다행히 행사로 나눠준 새해 떡국을 먹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올해에는 그때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다. 남은 한 달 동안 발 재활운동과 체력을 늘려 2025년 해돋이는 만연산, 무등산, 별산 중에 내 체력이 가능한 곳을 골라 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직접 보고 싶다. 산에서 보는 해돋이를 보는 일이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가 크기에 이번에는 꼭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아침형 인간 되기
나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 중 하나다. 잠에서 깨면 바로 일어나야 하는 걸 알지만, 쉽게 실천되지 않는다. 출근시간에 맞추어 허겁지겁 준하는 습관을 바꾸고 싶다. 건강을 위해서도 여유 있는 아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년부터는 반 11시 전에 잠들고, 새벽 5시에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는 아침형 인간이 되고자 한다. 기상 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깨우고, 하루의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계획이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기상 습관은 체력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다이어리 작성하기
매년 한해를 되돌아보면 무엇을 했는지 또렷한 기억이 남지 않아 아쉬움을 느낀다. 이를 해결하 위해 내년부터는 다이어리를 작성해 볼 생각이다. 다이어리에 일상, 계획, 성취를 기록하며 나만의 소중한 시간을 남기고 싶다.
다이어리 선택 과정에서 다양한 종류로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다음 주 내로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하루의 작은 성취부터 새로운 계획까지 모두 기록할 다이어리는 나의 성장과 변화의 과정을 담아줄 기록장이 될 도구가 될 것이다.
2024년은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었다면, 2025년은 도전과 성장을 위한 해로 만들고 싶다. 올해 남은 한 달 동안 꾸준히 준비해 목표를 이루고, 새로운 희망을 가득 담은 해를 맞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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