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발가락 중족골 골절 재활운동과 주의해야할 점

중족골 골절 이후 6주째 접어들어 CT촬영과 엑스레이촬영을 한 결과, 골진이  잘 형성되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의사 선생님이 목발 없이 깁스만 생활만 해도 된다는 해서 정말 기뻤다. 병원에서하는 마지막 진료였다.  깁스 생활 1 주 - 2주 이후이후에는 깁스 제거후 일상생활 해도 된다고 했다.  드디어 재활운동을 시작할 수 있어서 설레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좋았다. 

 

골절 당일과 6주후 엑스레이 촬영한 사진

발가락 골절 초기 재활운동

피지오 선여쌤의 발가락 재활운동

 

인터넷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재활운동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여러 글과 영상을 보았을 때 바로 할 수 있는 재활운동을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었다. 

피지오 선여쌤의 영상으로 따라 하기 쉬웠다.  영상에서 5가지 재활운동을 알려주었는데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1. 발목, 발가락 관절이 움직 일수 있는 범위 늘리기 

2. 다친 쪽 발바닥& 발목에 부분 체중 부하하기

3. 다양한 자세에서 발가락으로 밀어내는 움직임 연습하기

 

그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은 발목, 발가락 관절 운동과 부분 체중 싣기는 가능했으나, 마지막 다양한 자세로 발가락 밀어내기는 힘들었다. 

완전 회복까지 걸리는 기간

골정 이후 완전 회복까지는 8주에서 12주가 걸린다고 한다. 현재 6주이니 앞으로 2주 에서 6주간 꾸준히 재활운동하면 일상 생활하는데 문제없을 거 같다. 단, 여기서 완전 회복은 엑스레이로 골진이 완벽히 형성되었는지 확인 후에 통증과 불편함이 전혀 없어야 한다. 

깁스 제거 후 앞으로 조심해할 점

1. 갑자스런 점프나 달리기 같은 고강도 운동은 당분간 안 해야 한다. 가벼운 실내자전거 운동은 가능하다.

2. 실외에서는 슬러퍼, 구두와 같이 발목과 발을 지지하지 못한 신발을 신어선 안된다. 충격 흡수에 좋은 쿠션이 잇는 운동화가 좋다. 

3. 실내에서는 딱딱한 바닥에 맨발로 걷지 말고, 푹신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4. 골절 부위에 무리가지 않도록 오랜 시간 걷거나, 서있는 건 피하는 게 좋다. 

 

 

이렇게 재활을 시작하고 나니 , 조금씩 골절 이전처럼 걸을 수 있다는 의지가 생겼다. 처음에 목발 없이 걷기에는 힘들었는데, 매일 조금씩 재활운동을 하다 보니 조금씩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 더욱 열심히 해서 결혼기념일 때 못 간 거제도 여행을 가야겠다는 의지를 다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