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장애인증서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받아보기
2023년 유방암으로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소득이 줄어 경제적 부담을 느꼈었다.
그러는 와중에 작년 여름에 연말정산을 통해 장애인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장애인 소득공제에 대해 알아보게 되어다.
이번 연말정산에는 이를 준비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세법상 장애인의 정의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세법상 장애인은 다음 3가지 범주에 규정된다.
1. 장애인복지법 및 장애아동지원법에 따라 정하는 사람
2.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사람
3. 위 1,2번에 해당하지 않더라고 항시 치요를 요하는 중증환자
세법상 장애인은 바로 이 세 번째 범주에 해당하며, 유방암 환자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항암치료와 추적검진을 해야 하는 유방암 환자는 일상생활에서의 제약과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으로 인해 세법상 장애인으로 인정받는다.
세법상 장애인 소득공제
유방암은 세법상 장애인에 해당되는데, 평생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암환자 산정특례기간 동안(보통 5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시 장애인 공제를 받으면 추가로 1명당 연 200만원이 소득에서 공제된다.
이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경제적 부감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항암치료와 추적관찰로 방문이 잦을 경우, 이러한 혜택은 가정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유방암 장애인증명서 발급과정
내가 다니는 화순전남대학병원을 기준으로 장애인증명서 발급 방법을 정리해 본다.
1. 진료 볼 때 미리 신청한다.
장애인증명서는 온라인 발급이 되지 않아, 진료 시에 교수님께 요청하는 것이 좋다.
나 역시 지난달 정기검진 결과를 확인하는 진료에서 교수님께 말씀드려 미리 발급받았다.
진료가 끝난 후에 원무과에서 확인된 서류를 받을 수 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 발급 완료 되었다.
2. 병원에 문의 후 별도 방문한다.
만약 진료 시 요청하지 못했다면, 해당 진료과에 전화로 문의한 후 방문 일정을 확인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3. 증명서에는 장애 예상기간이 기재되어 있다. 나의 경우 산정특례기간인 5년이 기재되어 있어서 동일한 서류를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해마다 서류 발급받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었다.
유방암은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의 어려움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도 크다. 그러나 세법상 장애인 공제를 통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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